게만아 시스템 투자 철학

수익률보다 MDD · 감정보다 기준 · 예측보다 대응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찾아내는 능력보다, 내가 실제 돈을 넣고 다음 하락장까지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의 가치를 정확히 맞히는 투자보다 시장에 나타난 추세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선호합니다.

1. 수익률보다 먼저 MDD를 봅니다

MDD의 뜻과 계산 방법 자세히 보기 →

MDD(Maximum Drawdown)는 계좌가 고점에서 저점까지 얼마나 깊게 하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최종 수익률이 높아도 중간에 -40%, -50%를 견뎌야 했다면 큰돈을 실제로 넣고 끝까지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결과이고 MDD는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견뎌야 했던 과정입니다. 그래서 수익률과 함께 변동성, MDD, 회복 과정과 실제 투자금 규모를 봅니다.

2. 감정을 이기려 하지 않고, 감정이 끼어들 틈을 줄입니다

뇌동매매는 의지가 약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수·매도·비중·현금에 대한 기준이 없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새로 판단하지 않도록 조건과 행동을 미리 정합니다.

3. 가치투자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개인에게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기본 생각은 좋은 기업이나 자산을 본질 가치보다 싸게 사고,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훌륭한 철학이지만 개인 투자자가 그 가치를 정확히 계산하는 일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려면 실적·부채·현금흐름뿐 아니라 산업 전망, 경쟁사, 금리, 환율, 경영진, 정책, 기술 변화까지 수많은 변수를 봐야 합니다. 충분히 공부해도 미래는 달라질 수 있고 전문가조차 목표가와 전망을 계속 수정합니다.

더 어려운 문제는 가치를 맞혀도 시간을 맞히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내가 저평가라고 판단한 자산이 더 하락할 수도 있고, 좋은 기업이 오랫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내 분석이 맞는가?”뿐 아니라 “시장이 언제 인정할 것인가?”라는 또 하나의 예측 문제가 생깁니다.

4. 그래서 저는 추세추종을 현실적인 답에 가깝다고 봅니다

추세추종이란? →

추세추종의 질문은 다릅니다. “이 자산의 진짜 가치는 얼마인가?”보다 “시장은 지금 이 자산을 사고 있는가?”를 봅니다. 미래의 가치와 정확한 바닥을 예측하기보다 현재 가격이 보여주는 흐름을 확인하고 그 변화에 대응합니다.

오르는 흐름이 확인되면 보유하고, 흐름이 무너지면 비중을 줄이거나 현금으로 이동합니다. 당연히 바닥에서 정확히 사지 못하고 꼭대기에서 정확히 팔지도 못합니다. 대신 그 두 지점을 맞히려는 욕심을 포기하고 큰 흐름의 중간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추세추종은 매번 맞히는 전략이 아니라, 작게 틀리고 큰 추세를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에 가깝습니다.

추세추종을 선호하지만, 다른 전략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투자 철학과 코드 도구의 범위는 구분합니다. 제 핵심 운용 철학은 큰 하락에서 MDD를 줄이기 위한 추세추종·자산배분·현금 비중 조절에 가깝지만, 연구와 학습을 위해서는 다른 방법론도 직접 구현해보고 비교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게만아 패키지에는 떨사오팔처럼 하락 시 분할매수·반등 시 분할매도하는 평균회귀(역추세) 방식, TQQQ·SOXL 같은 미국 레버리지 ETF를 규칙적으로 분할매수하는 방식 등 널리 알려진 아이디어의 변형·시스템화 코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강한 하락 추세가 오래 이어질 경우 추가 매수가 누적되고 MDD가 커질 수 있어, 저는 핵심 장기 운용 방식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선호합니다. 패키지에 구현되어 있다는 것은 추천의 의미라기보다, 백테스트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코드 자산이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전략이 구현된 게만아 패키지 보기 →

가치투자와 추세추종의 질문은 다릅니다

구분가치투자게만아가 선호하는 추세추종
핵심 질문이 자산의 본질 가치는 얼마인가?시장은 지금 이 자산을 사고 있는가?
판단의 중심기업·산업·재무·미래 전망에 대한 가치 판단현재 가격과 추세의 변화 확인
어려운 지점가치와 시장이 인정할 시점을 함께 판단해야 함횡보장에서 작은 손절이 반복될 수 있음
시스템화가정과 판단 변수가 많아질 수 있음단순한 규칙으로 반복·백테스트·자동화하기 쉬움

어느 철학이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우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예측보다 대응, 감정보다 기준, 검증 가능한 규칙을 중시하는 제 투자 철학에는 추세추종이 더 잘 맞습니다.

5. 현금도 전략 자산입니다

현금은 단순히 투자하지 못한 돈이 아니라 계좌의 변동성을 낮추고 다음 기회를 남겨두는 완충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위험자산 자체의 변동성을 없앨 수는 없지만, 투자 비중을 조절해 내 계좌가 경험하는 충격을 바꿀 수 있습니다.

6. 종목보다 구조 — ETF와 자산배분

개별 종목 하나의 미래를 맞히는 부담을 줄이고 주식, 채권, 금, 원자재, 현금 등 자산군 단위로 위험을 나눕니다. 정적 자산배분에서 출발해 필요하면 추세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ETF는 투자 대상을 단순하게 만들고, 자산배분은 위험을 나누며, 추세추종은 언제 비중을 늘리고 줄일지 알려줍니다.

7. 이동평균은 대표적인 추세 필터일 뿐, 지표는 도구입니다

게만아는 특히 슈퍼 이동평균 같은 메인 추세추종 전략에서 이동평균을 자주 활용합니다. 하지만 이동평균 자체를 정답이나 미래를 알려주는 예측선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현재 가격과 과거 평균의 관계를 반복 가능한 조건으로 만들기 쉬워 대표적인 추세 필터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RSI, 스토캐스틱, 볼린저 밴드, 모멘텀, 변동성, 거래량, 캔들 패턴 등 다른 기술적 지표도 얼마든지 조합하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지표를 선택했느냐보다 조건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과거 데이터로 검증한 뒤 실제 매매 기준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입니다.

지표는 정답이 아니라 시장을 수치화하고 시스템화하기 위한 도구라고 봅니다.

8. 백테스트는 수익을 자랑하는 장식이 아닙니다

백테스트의 목적은 “이 전략이 앞으로도 오른다”는 보증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규칙에 돈을 맡기려는지, 그 규칙이 과거에 어떤 수익률과 MDD를 만들었고 어떤 시기에 흔들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파이썬 백테스트 체크리스트 →

9. 추세추종의 마지막 난관은 손절입니다

추세추종은 모든 손실을 피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횡보장이나 방향이 자주 바뀌는 구간에서는 매수 후 추세가 이어지지 않아 작은 손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손실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큰 하락이 이어질 때 손실 확대를 제한하고, 이후 나타나는 큰 추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사람의 뇌가 반복되는 손절을 매우 불편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손절이 몇 번 이어지면 다음 신호를 무시하거나 규칙을 바꾸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추세추종을 끝까지 유지하려면 강한 의지보다 백테스트로 검증된 기준과 그 기준을 빠뜨리지 않고 실행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10. 자동매매는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반복합니다

자동매매의 본질은 특별한 예측 능력이 아닙니다. 백테스트로 검증하고 미리 정한 기준을 정해진 시간마다 확인해 주문·알림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기준 없는 자동화는 잘못된 판단을 더 빠르게 실행할 뿐입니다. 자동화보다 먼저 언제 사고, 언제 줄이며, 얼마를 현금으로 둘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11. AI는 판단자가 아니라 구현과 확장의 조력자입니다

AI는 코드 오류를 설명하고, 분석 범위를 바꾸고, 결과를 정리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확장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전략의 의미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지 않은 채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믿으면 미래참조나 과최적화 같은 문제를 놓칠 수 있습니다.

AI가 투자 판단을 대신하기보다 이미 세운 기준을 구현하고 검증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향을 지향합니다.

철학 → 백테스트 → 도구 → 자동매매

좋은 생각만으로는 계좌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기준을 수치로 만들고, 백테스트로 검증하고, 현재 신호와 비중을 계산한 뒤, 필요하면 증권사·거래소 API와 서버에 연결해 반복 실행합니다.

파이썬 자동매매 구조 보기 백테스트 보기 무료 Starter 체험

철학이 실제 계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공개합니다

게만아 투자 실험실에서는 실제 계좌를 운용하며 매월 결산합니다. 상승장에서 얼마나 벌었는지만이 아니라 하락장에서 얼마나 흔들렸는지, MDD를 어떻게 관리했는지를 함께 기록합니다.

주식·연금: 연금계좌를 포함한 메인 주식 계좌들은 최근 공개 결산 기준 연환산 수익률 약 20%대와 MDD 약 -10%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 숫자 자체보다, 큰돈을 맡기고도 유지할 수 있도록 변동성을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수치는 시장과 운용 기간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인: 같은 철학을 적용해 과거 특정 구간에서 비트코인이 전고점 대비 약 절반 수준까지 하락하는 동안 실계좌 낙폭을 -15% 미만 수준으로 방어한 운용 사례도 공개해왔습니다.

투자 실험실 결산 →

모든 수치는 특정 기간의 실제 운용 기록이며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무료 전자책으로 더 자세히 보기

이 페이지는 게만아 무료 입문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수익률이 아니다」의 핵심 철학을 공식 가이드 형식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가치투자와 추세추종, MDD, 현금, 자산배분, 이동평균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지표와 시스템 투자로 이어지는 논리를 더 길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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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의사항

이 문서는 교육과 학습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정 종목·ETF·코인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수익 보장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백테스트와 과거 계좌 기록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최종 투자 판단과 실행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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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업데이트: 2026-09-04